영화/영화리뷰 · 2013. 5. 6. 08:00
조셉 고든 레빗의 행복한 암투병기, 영화 50/50 (50대50)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 죽음의 의미가 예전과는 달라진다. 20대, 30대에는 친구도, 부모도, 삼촌과 이모들도 모두 젊어 죽음과는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다.(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데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는 40대를 넘어가면서 부터는 불의의 사고로 죽는 친구들, 병마와 싸우다 돌아가시는 친인척들,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오래되었고, 이제 내 어머니/아버지 차례가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덜컥 겁이 난다. 건강은 계속 안좋아지시고 이제 기운도 예전 같이 않은 모양이다... 내 주변의 모든 세상만사가 죽음과 항상 맞닿아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건강보험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라고 통지가 오면 덜컥 걱정부터 된다. 아버지, 어머니의 깊은 주름으로 부터 난 이제 세상만사가 죽음으로 인해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