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 2016. 11. 30. 06:30
판잣집 사이로 철길이 흐르는 '경암동 철길마을' | 군산 가볼만한곳
전북 군산시 경암동에는 철길이 지나는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을 이곳을 '철길마을'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이곳은 바다였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방직공장을 지으려고 매립해서 육지가 되었죠. 해방 후에는 정부에서 이곳을 관리했는데, 당시 땅 주인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갈 곳 없던 가난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여 마을이 형성된 곳입니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철길마을이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죠.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까요~ 경암동 철길마을은 건물과 기차가 지나다니던 철로 사이 간격이 매우 협소해요. 옛날에는 기차가 지나가면 화분을 치우고 강아지를 찾고 난리도 아니었을 겁니다. 몇 년 전부터 기차는 다니지 않고 이젠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데, 아기자기한 맛집과 추억 돋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