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8. 11. 27. 06:00
단양과 사랑에 빠진 천재화가 '김홍도'의 발자취를 따라간 그림 여행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 그는 단양에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아름다움을 어떻게 담을까 1년 동안 고민만 했다. 대체 단양에 어떤 명경이 있었길래 그의 마음을 1년이나 사로잡았을까?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1년 씩이나 화폭에 그림을 옮기지 못하고 쳐다만 본 이유는 뭘까? 1년 후, 단원은 단양 명경 세 곳을 진경산수화로 남겼다. 김홍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옥순봉,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그림 같다며 칭송한 사인암, 그리고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삼봉 정도전이 자신의 호로 쓸 만큼 아름다운 도담삼봉. 단원이 무엇 때문에 1년이나 고민했을까 나도 그게 궁금해서 충북 단양으로 향했다. ✔ 병진년화첩(丙辰年畵帖), 단원화첩(보물 제782호) 삼성미술관 리움에는 단원의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