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4. 2. 10. 06:30
진보도 보수도 아닌 사람이 본 영화 '변호인'
어느 사설에서 영화 을 좌파,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어제 극장에서 심야영화로 봤습니다. 아무리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휴전국가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에서 왜 이렇게 정치적으로 극한대립을 하고 있는지 약간은 의문이 듭니다. 분명 좌파가 종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노동자와 취약계층을 대변하고,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해서 대기업의 횡포를 막고 소기업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보수세력을 견제하는 것이 왜 '종북 빨갱이'로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보수진영은 당연히 진보진영을 견제하고 국가의 체재유지에 지대한 일을 하고 있는데 왜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는 못된 '수구꼴통'이라고 부르는지도 이해가 안됩니다.(참고로 저는 좌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