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9. 3. 21. 06:00
증오에 찬 현대인를 위한 따뜻한 처방전. 영화 '그린 북'
아카데미시상식 시즌이 되면 괜히 바쁘다. 봐야 할 영화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 중에서 내 눈에 들어온 작품은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그린 북'(Green Book, 2018)이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마허샬라 알리는 지난번에 올렸던 리뷰 에서 마약상 '후안' 역할로 나왔었다. 그런데, 아카데미는 왜 매번 '주연'에게 '조연'이란 이름으로 상을 줄까? 상 못 받으면 억울할 것같은 주연이라 그런가? 근데 진짜 '조연'들은 좀 억울하겠는데... 암튼... 노예해방은 1865년 미국 링컨 대통령 때의 일이다. 그 후, 100년이 지난 1960년대 미국은 진정한 흑인 해방이 이루어졌을까? 천만에, 사고팔지만 않았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