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4. 11. 26. 08:00
진실의 무게만큼 외면하고 싶은 영화 '제보자'
故노무현 前대통령이 재임했던 지난 2005년, 전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황우석 스캔들'입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까지 그를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위대한 과학자로 치켜세우며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었죠. 하지만, 이후 10년 우리에게 남은 부끄럽고 말 못할 상처는 큽니다. 진실규명 기능을 잃어버린 언론들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밑도 끝도 없이 찬양했고, 그 장단에 놀아난 국민들은 결국 진실이 밝혀질 즘에는 마치 '사소한 실수 또는 오해'인 것처럼 모두가 애써 모른 체 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 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요, 사건은 실화지만 구성은 극적 긴장과 재미를 위해 허구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