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집짓기 · 2015. 10. 8. 08:00
[전세금으로 내집짓기 프로젝트] 9. 조명, 싱크대, 도배, 마루, 타일공사
한동안 올리지 못했던 전세금으로 내집짓기 프로젝트 마감공사 왕창 올려봅니다. 현재 입주청소까지 마친 상태고 아직 준공은 나지 않은 상태에요. 집짓는 게 어찌나 까다롭고 잔일이 많은지, 요즘 왜 이런 일을 시작했나 무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제 얼굴은 군대 때 보다 더 새카맣게 타있고,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는 인부들 덕분에 매일 피곤에 쩔어 있어요. 마감이라도 조금 깔끔하게 되었다면 잔손이 덜 갈텐데, 온통 내 손을 기다리는 곳들로 득실댑니다.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밤 9시나 되어야 돌아오게 되네요. 입주는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마무리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곳이 있어 걱정거리도 있네요. 짐을 넣으면 수정하기 힘든 곳들인디... 아무튼... 다른 곳은 몰라도 조경에 돈 들인건 잘 한 것 같네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