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속초여행에서 숙소는 팜파스(Pampas) 리조트에 묵었습니다. 저는 보통은 평일, 비수기에만 여행을 떠나지만 직장 다니는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어쩔 수 없이 주말에 갔는데 역시 주말은 조금 비싸더라고요. 그래 봐야 투룸 객실은 10만 원 초반대. 비수기 평일에 간다면 4만 원이라는 모텔보다 저렴하게 하루 묵을 수 있는 곳이에요.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제가 경험한 전 세계 호텔, 모텔, 리조트, 민박, 게스트하우스 다 합치면 아마 수백 곳은 넘을 것 같은데, 팜파스 리조트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곳이었어요. 내부는 어떤지 들어가 볼까요~
속초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팜파스는 첨 가봤어요. 새로 생긴 곳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주변 환경도 새로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팜파스 리조트는 방 하나짜리 2인실도 있고, 거실 겸 방이 하나 더 있는 투룸도 있고, 많은 일행이 한 번에 들어가는 방 여러 개의 객실도 있어요. 우리는 일행이 3명이라 투룸으로 결정! 2인실은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방 두 깨짜리 방은 4인이 잘 수 있는 침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조트니 당연히 주방과 조리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서 딱히 밥 해먹을 일은 없겠지만 저녁에 안주 데워 먹기엔 좋~습니다.
와인 오프너까지, 가정집에 있는 주방 도구는 모두 다 있네요. 큰 냄비로 오늘 저녁은 조개찜이나 해먹을까...
4인 객실이라고 그릇, 접시, 컵까지 다 4개씩 준비해뒀네요. ㅎㅎㅎ
여긴 거실 화장실. 방이 2개라 화장실도 두 곳이 있어요.
여긴 안방. 거실과 안방에 TV가 하나씩 있어서 싸울 일은 없겠어요. ^^*
요홀~ 컴퓨터도 있네요. 리조트에 컴퓨터 있는 경우는 첨보네. 다음 날 여행계획 확인하거나 예약할 때 좋겠어요. 애들이 있다면 당연히 어른들 거실에서 놀 때 저기 앉아 있겠네요. ㅎㅎㅎ
여긴 안방 화장실. 거실 화장실과는 크기와 구조가 똑같고 치약, 칫솔을 제외한 모든 게 다 준비되어 있어요.
여긴 야외 바베큐장. 겨울이라 해먹는 사람이 없는데 인기가 굉장히 좋죠. 따뜻한 계절엔 동해 여행에서 숙소 고르는 필수 사항입니다. 근처에 속초관광수산시장도 있고 사진에 보이는 소나무 숲 너머가 바로 속초해수욕장이라 해산물 살 때가 많아요.
낮에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산 조개로 오늘 술안주는 조개찜으로 결정! 리조트 주방도구를 어지간해선 잘 안 쓰는데, 오늘은 방에서 궁댕이 뜨끈하게 지지면서 TV 켜놓고 술 한잔 하고 싶어요~ 즐거운 속초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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