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4. 7. 10. 08:00
통영여행 | 벽화마을의 완전체 '통영 동피랑마을'
한국에서 벽화마을로 성공한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벽화마을은 예쁜 벽화만 있다고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지 않고, 다른 사회, 문화적인 아이콘들과 자연환경, 그리고 여행객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감수성이 같이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동피랑마을은 이점에선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최고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비랑', 즉, 비탈의 경상도 사투리인데요, 재개발 지역으로 모두 헐릴 뻔 했던 동네가 문화적인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되어 지금은 통영관광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성공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엔 지금도 저소득 서민층이 여전히 거주하고 계신데요, 지금은 조그만 한 평 남짓의 작은 공간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카페가 들어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