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5. 4. 15. 08:30
한때 백제의 수도였던 고대성곽, 공주 공산성 벚꽃길 산책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의 문주왕(475년)은 한성에서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도읍을 옮긴 적이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던 성곽이 충남 공주의 공산성인데요, 문주왕을 비롯해서 삼극왕, 동성왕, 무령왕을 거쳐 성왕 16년(538년)까지 백제의 도읍으로 사용하다가, 이후 사비(지금의 부여)로 도읍을 옮겼는데, 그 64년간 백제의 왕성(웅진성)이었던 곳입니다. 성의 총 길이는 2,660미터이고 동서남북 네 곳에는 문이 있는데요, 남쪽의 진남루와 북쪽의 공북루는 아직 남아 있고, 동쪽과 서쪽의 문은 1993년에 복원되었습니다. 성 내부에는 백제시대 때 왕궁인 웅진성을 지었던 흔적들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요, 건물은 복원이 되지 않고 흔적만 남아 있더군요. 금강을 바라보며 한 바퀴 휘~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