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6. 3. 15. 08:00
때 묻지 않은 고색창연한 개평한옥마을 | 함양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조선시대 양반의 마을을 말할 때, 늘 ‘좌 안동, 우 함양’이란 말을 합니다. 이것은 함양이란 도시가 안동 못지않게 유학자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란 뜻입니다. 오늘 가보실 개평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의 고향이고, 마을의 역사가 조선의 역사인 500년을 넘기에 고색창연하지만 살아 있는 현재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한옥에는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유쾌한 환대가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유서 깊은 고택들이 많이 있는데, 시골길 천천히 걸으면서 구석구석 구경하시며 포근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약 8km 정도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