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3. 7. 29. 07:00
잔잔하나 영혼의 울림은 크다. 영화 '타인의 삶'
한국에서 두번씩 개봉한 명작영화들이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 리뷰했던 시리즈도 그렇고, 오늘 이야기할 독일영화 도 그렇습니다. 2007년에 개봉했던 영화였지만 2013년에도 재개봉했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지금의 독일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되기 전, 동독을 배경으로 합니다. 공산국가의 비밀요원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이라는 것을 바꾸게한 힘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궁금증은 영화 을 명작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입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포함해 독일 아카데미상, 유럽영화상, 밴쿠버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 등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어버린 이 영화는 "명작이란 자고로 이래야 한다."라고 교본을 제시하는 듯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이 매우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서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