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4. 4. 10. 07:30
책으로 이겨낸 홀로코스트, 영화 '책도둑(The Book Thief)'
책으로 홀로코스트(Holocaust)를 견딘다. 전쟁전범 국가인 독일이 세상에 드리웠던 어둠의 그림자는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어둡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잘못을 뉘우치고, 적절한 사죄와 배상, 그리고 피해 후손들에 대한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이웃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이렇게 어둡고 고통스러운 세상을 참아내려면 희망을 이야기하는 무언가 밝은 것이 필요합니다. 선인들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어두운 역사의 터널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영화, 음악, 그림, 책, 등 예술을 벗삼아 견뎌냈기 때문일겁니다. 오늘 이야기 할 영화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소설가 '마커스 주삭(Markus Zusak)'의 동명소설을 '브라이언 퍼시벌(Brian Perci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