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 2016. 7. 23. 07:30
흥미로운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존 | 제주도여행
제주도 해녀들이 잠수했다 올라오면 가픈 숨을 '쉬이~' 하며 내 뿜습니다. 이름 모를 제주 바닷가에서는 해녀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힘겹내 내 쉬는 그 숨소리가 애처롭지만 참 아름답게 들립니다. 그녀들이 물 밖으로 나와 내 쉬는 첫 숨소리를 제주도 말로 '숨비'라고 합니다. 제주신라호텔 앞 정원의 이름을 '숨비정원'이라고 부르는데요.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딛는 첫 걸음의 정원이라 그렇게 이름을 지었나 봅니다. 전 이 정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경험해 봤어요. 사계절 모두 향기, 색깔, 소리가 다른 참 매력적인 정원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여름'의 향기를 맡으러 내려가 볼까요? 정원의 입구인 테라스 계단을 내려오면 패밀리풀이 나오고 거길 돌아 나오면 '류와 연의 연못'을 만나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