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말레이시아 · 2018. 1. 12. 05:30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 #12-아이보리 성당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교회'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 가톨릭을 전파한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St. Francis Xavier, 1506~1552).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다 말라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이후 일본과 중국에 가톨릭 선교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중국은 16세기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였는데, 자비에르는 중국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선교할 담대한 꿈을 꿉니다. 당시 중국은 쇄국정책으로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어 있어서, 마카오에서 밀입국 할 계획이었는데, 오랜 여행으로 열병이 들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1552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교회는 그를 기리기 위해 1849년에 세워졌습니다. 중국과 마카오에도 같은 이름의 성당이 있습니다. 네오고딕 양식의 아이보리 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