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 2013. 11. 10. 07:00
[제주도여행코스] 6. 오렌지다이어리 게스트하우스
포스팅 순서가 조금 바뀌었는데요, 어제 밤에 부두식당에서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우럭조림을 맛나게 폭풍흡입하고 잠은 난생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란 곳에서 자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의 성격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사람을 만나고 잘 웃고 잘 융화가 되고 분위기를 잘 맞추는 성격인데요, 그런데 마음 깊은 곳에서는 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스트하우스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여행정보 주고 받고 같이 술을 마시는 걸 별로 유쾌해하지 않아요. 물론 그런 자리가 생기면 제가 제일 나서서 분위기를 인도하긴 하지만... 뭔 성격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제가 잔 곳은 남편은 집 주변에 있는 땅에서 한라봉 과수원을 하시고, 아내가 사는집을 조금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