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일본 · 2018. 8. 6. 06:00
일본 나라 여행 #3-사슴 반 사람 반, 사슴과 노니는 '나라공원'
나라공원은 1880년에 만들어진 가로 4km, 세로 2km의 큰 생태공원입니다. 넓은 공원에 사슴을 방목하고 있어서 일명 '사슴공원'으로도 불리는 곳인데요. 사슴 먹이 주며 산책하며 쉬기에 참 좋은 공원이에요. 근처엔 코후쿠지, 도다이지, 카스가타이샤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많아 겸사겸사 들러 놀다가면 좋아요. 주말이면 각 지역에서 온 일본인도 많아서 사람, 사슴, 문화재가 함께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저는 도다이지 가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먹이주며 사슴과 교감하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일요일에 찾았더니만 현지인, 관광객이 제법 많이 왔어요. 평일에 가면 사람이 대폭 줄어듭니다. 그래도 공원이 워낙 넓어서 조금만 걸으면 한가로운 공원 풍경이 참 멋져요. 그런데 나라공원 위치를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