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태국여행 · 2019. 7. 12. 06:00
태국 빠이여행 #5-느리지만 멈춰있지 않은 '빠이 워킹스트리트'
태국의 빠이(PAI)는 6,500명이 거주하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찾아가기 좀 힘든 것을 제외하면 태국의 대표적인 시골 여행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요.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느리지만 멈춰있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여행 취향은 다 다르겠지만, 전 조용히 부담스럽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빠이가 몹시 좋았어요. 빠이 여행은 별다른 코스가 없을 정도로 단촐해요. 여행자거리라고도 부르는 워킹스트리트에서 차 마시고 밥 먹고, 심심하면 오토바이 타고 자연 속으로 달리는 게 전부입니다. 앞으로 워킹스트리트에 대해 좀 자세히 보여드릴 텐데, 오늘은 거리를 조용히 한번 걸어 볼까요. 오래된 건물에는 식당이나 카페, 펍, 투어 상품을 팔거나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가게가 대부분입니다. 딱히 멋지게 꾸미지 않아..